양구군, 해빙기 환경오염 사고 예방 위해 특별 지도·점검
양구군, 해빙기 환경오염 사고 예방 위해 특별 지도·점검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빙기에는 하천 유지수량이 적어 환경오염물질이 유출될 경우 물고기 폐사, 악취 발생, 수질 악화 등 수질오염 사고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양구군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해빙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郡)은 강원환경감시대와 함께 이달 말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수질오염 방지시설의 동파, 파손 방치 등 환경오염물질의 유출이 우려되는 취약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펼친다.

 해빙기 유류 저장·보관·이송시설 동파·파손 등에 의한 유출 여부 점검, 전기 사용량, 용수 사용량 및 방류량 등 상세 확인,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방지시설 고장 방치 등), 폐기물(비산먼지) 발생 억제장치 정상가동 및 방진망 설치 적정 설치 여부, 슬러지 발생량의 적법 처리, 폐기물 관리실태, 운영일지 기록·보관 등 관련법규 준수 여부을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점검결과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이 정하는 행정처분기준에 따라 과태료 부과, 시설개선 명령, 사법기관 고발조치 등 엄격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