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하늘내린 곤충바이오센터 건립‘본격화’
인제군, 하늘내린 곤충바이오센터 건립‘본격화’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제군이 멸종위기종의 증식, 복원 과정 등 곤충을 활용한 생태체험 및 교육의 공간으로‘하늘내린 곤충바이오센터’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서울~양양 간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국도변 경기 활성화 방안과 곤충에 대한 활용산업이 고 부가가치 사업으로 대두됨에 따라 나비 등 곤충류를 활용한 체험형 생태교육 및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생태체험관광 도시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2019년까지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상남면 하남리 610-64번지 일원에 연면적 3,129.74㎡규모의 교육연구 시설로 수서 생태체험관, 육상 생태체험관, 곤충 사육 체험장, 전시관, 곤충체험관, 홍보교육관 등을 조성한다.

군은 하늘내린 곤충바이오센터는 건립 후 홀로세생태연구소와 협력하여 운영한다. 홀로세생태연구소는 세계 최초 곤충 복원기관으로 설립되어 10만점의 곤충표본, 나비 등과 100여종의 곤충 사육기술은 물론 20여년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군은 안정적인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곤충의 사계절탐방 및 체험학습은 물론 애기뿔 소똥구리, 붉은점 모시나비 등 멸종위기 종 복원과정을 자연학습관에서 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하여 가족 중심, 학교단위의 체험교육을 통한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 경기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센터 건립을 위한 최종 사업 부지를 선정하였으며, 오는 4월까지 하늘내린 곤충바이오센터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 할 예정으로 상반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하늘내린 곤충바이오센터 건립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체험・체류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태관광도시 뿐 아니라 나아가 곤충유용물질 활용 및 사료화, 식용화 등 생물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