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강릉경찰서로 온 체코하키선수단의 선물
문득 강릉경찰서로 온 체코하키선수단의 선물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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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한민국 외교부(올림픽 담당)관계자가 강릉경찰서 북부지구대(서장 김영관)를 방문하여 지난 동계올림픽기간 중 체코 아이스하키 선수단 관계자의 분실품을 신속히 찾아준 경찰관에게 분실자가 귀국하여 보내온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체코 아이스하키 선수단 관계자인 마틴 클림플(50세, 남)은 지난 2. 15일 오후 6시 27경 강릉시 옥천동소재 홈플러스 앞에서 택시를 타고 연곡면 영진리소재 테라스 제이 횟집까지 갔는데 “택시에 휴대폰을 놓고 내렸다”는 112신고 접수, 북부지구대 경위 이대동, 경위 이오훈은 분실자 상대로 외국어 통역 어플을 이용하여 분실 경위를 청취하였으나 택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어, 택시에서 하차한 부근의 주차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여 택시를 특정하고 택시 콜센터를 통해 운전자를 확인하여 신속하게 분실품을 찾아 주었다.

분실자 마틴 클림플(50세, 남)은 체코경찰에서 느낄 수 없는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고 수사하듯 분실품을 찾아준 대한민국 경찰에 경의를 표한다는 말과 함께 귀국했고 귀국 후 체코 대사관을 통해 기념품을 전해왔다.

북부지구대 경위 이대동, 경위 이오훈은 “하나된 동계올림픽이 가장 안전한 올림픽으로 마무리되는데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였고, 앞으로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