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사진가 황규태 선정
제17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사진가 황규태 선정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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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이 주최하고 영월문화재단과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구, 경성대 교수)가 주관하는 2018년 제17회 동강국제사진제에서는 <제17회 동강사진상(DongGang Photography Award)> 수상자로 사진가 황규태(79)씨를 선정했다.

이번 동강사진상 선정에는 사진이론가 박상우, 사진가 이갑철, 손영주 한미사진미술관 수석큐레이터, 박영숙 트렁크갤러리 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원로작가로 손꼽히는 황규태 작가는 1960년대 경향신문 사진기자로 사진을 시작한 이래로 현대 테크놀로지를 접목하여 ‘멀티 프린팅’, ‘필름 태우기’, ‘콜라주’, ‘몽타주’와 같은 획기적인 시도를 꾸준히 이어갔다.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며 북서울시립미술관이나 한미사진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이어가는 황규태 사진가의 폭넓은 작업 행보와 열정은 수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2018년 제17회 동강국제사진제는 강원도민체전의 영월 개최에 맞추어, 예년 보다 한 달 빠른 오는 6월 14일에 전시를 먼저 오픈하고 6월 22일(금) 저녁 7시에 개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개막행사장에서 동강사진상 수상자에게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