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봄 나들이 정선 동강 할미꽃 축제 개막
행복한 봄 나들이 정선 동강 할미꽃 축제 개막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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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고 아름다운 봄의 전령사 정선 동강 할미꽃과 청정자연을 감상하며 행복한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가 30일 개막했다.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는 정선읍 귤암리 동강생태체험학습장 일원에서 정선 동강할미꽃 보존·연구회 주최로 오는 4월 1일까지 열린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한국 특산종으로 수려한 정선 동강변 절벽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정선 동강할미꽃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 행복한 봄 여행의 힐링을 즐길 수 있다.

한국 특산종으로 세계 유일종인 정선 동강할미꽃은 흰색, 보라색, 자색, 남색 등 다양한 아름다운 색으로 꽃을 피우며 하얀 솜털과 함께 아름답고 순수한 그 자태로 사람들 마음속에 순박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어 봄을 기다리며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는 강원도의 봄은 동강할미꽃에서 시작하듯이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축제로 옷바우 제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공연, 초청가수 공연, 사물놀이,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나만의 동강할미꽃 심기, 동강변 걷기, 짚풀 및 목공예, 사랑의 엽서쓰기, 한반도 포토존, 섶다리 건너기, 떡메치기 등 신명나는 놀이마당과 함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청소년 백일장 및 그림전시, 유치원 그림전시, 동강할미꽃 전시, 정선 풍경전 등 전시회가 마련되었다.

정선 동강할미꽃은 한국 특산종으로 2007년 정선군 명예군민으로 위촉된 김정명씨에 의해 1997년 처음 알려졌으며, 지난 2008년에는 정선군의 군화(郡花)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강유역의 석회질이 많은 바위틈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꽃은 연분홍, 붉은 자주, 청보라색으로 다른 할미꽃과는 달리 하늘을 향해 꽃을 피우는 것이 특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