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물에 빠진 40대 남녀 구조
울릉도, 물에 빠진 40대 남녀 구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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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저동항 부두에서 물에 빠진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11시께 울릉도 저동항 유선 선착장 부두를 지나던 주모(남, 30대)씨가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부두 타이어 휀다 아래에서 남녀 2명이 줄을 잡고 있는 것을 보고 울릉파출소로 신고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물에 빠진 양모(남, 47세)씨와 김모(여, 45세)를 무사히 구조했고, 가벼운 찰과상 외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어 숙소로 귀가 조치했다. 이들은 29일 밤 10시 45분께 저동항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유람선 선착장 부두에 주차된 차량에서 양씨가 소지품을 꺼내는 사이 김씨가 물에 빠진 것을 보고 구조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울릉해경파출소 관계자는 “다행히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