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 민간-기업 협업으로 추진
2018년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 민간-기업 협업으로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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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전문가, 기업들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복원사업 시행-

관광단지, 골프장 등 14개 대규모 개발사업장 적극 참여-

원주지방환경청은 관광단지, 골프장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1社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을 민간전문가,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금년에는 특히, 복원사업 참여 각 사업장에 1:1 매칭 민간전문가 멘토를 지정하여 애로사항이나 문제점 등에 대하여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멘토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전문가는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복원 종 및 대상지 선정 등 사업 추진 전 과정에 대하여 상담, 지도함으로서 환경청 및 기업체와 협력하여 효과적인 복원사업이 되도록 지원한다.

“1社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서식지를 복원하여 생물종 다양성을 확보하고 친환경적개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2012년도에 2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4개 친환경개발 사업장이 참여 중이고, 하늘다람쥐 등 동물 6종과 분홍장구채 등 식물 6종에 대하여 사업장별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참여사업장을 대상으로 친환경개발사업 이행 격려와 참여 업체 이미지 향상 등을 위해 매년 성과우수사업장을 선정하여 표창장과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김기용 환경평가과 과장은 “개발사업으로 인해 훼손된 서식지를 복원하는데 많은 기업체들이 참여해 주길 희망하고, 친환경적개발을 유도함은 물론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