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하늘보다 높으신 어머니의 사랑..
(기고) 하늘보다 높으신 어머니의 사랑..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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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학교 무역경영학과 김창래교수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미역국 냄새가 솔솔 올라 오길래 오늘은 새벽에 손님이 오나 싶어서 어머니에게 “오늘 무슨 날 입니까?” 하고 물어봤다. 그러자 어머니는 오늘은 "너 생일이야" 하는데 나도 몰랐던 생일이 오늘 이었던 것이자 음력2월 21일, 양력으로 4월6일 바로 내 생일이었다. 음력으로 생일을 쉬기에 어머니에 사랑이 아니면 넘어 갈수 밖에 없는 날이었는데 오늘의 아침을 어머니께서는 나의 또 다른 행복을 만들어 준 것이다.

사실 어머니는 무릎이 아프시기 때문에 요즘 거동이 불편하시다. 그 몸을 이끌고 매일 아침 우리의 아침을 준비하여 주시고 출근을 도와주신다. 모르는 남들은 얘기 한다. 어머니를 모시고 사니 참 효자다. 그 건 정말 잘못 된 말이다. 어머니가 오히려 저희를 데리고 사시는 것이다. 어머니의 그 숭고한 사랑의 마음을 네가 반이라도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머니에게 한 말씀 올리고 싶다. “아프시더라도 항상 우리를 지켜 주세요 어머니, 옆에 계시는 것 만이라도 저한테는 큰 도움이고 고마움입니다” 이 것을 깨우친 것도 얼마 안 되었지만 어머니가 항상 나의 곁에서 우리와 같이 행복한 날을 꿈꾸고 있었으면 한다.

또한 몇 년 전 저를 세상에 남겨두고 떠나가신 아버님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날이다 이렇게 못난 인간을 사람처럼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주신 부모님, 언젠가 우리 모두 같이 만나는 날, 그 행복한 날이 오면 그때는 제가 당신을 모시는 그런 아들이 될께요. 비가 오는 날 어디게시든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라고 속으로 빌었다.

옛날 그런 말이 있다 “자식을 길러봐야 부모 마음을 알 수 있다고” 정말 누가 만들었는지 지당하고 맞는 말씀이다.

오늘 나의 생일을 축하하기 전에 어머니의 그 위대한 사랑에 가슴깊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