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관내 노조 가입 빌미 10여억원 뜯어
동해시 관내 노조 가입 빌미 10여억원 뜯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4-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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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부정청탁 비리가 강원도를 시발점으로 공기업 전체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 H 노조 채용 청탁으로 수사 중이였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익명 제보자에 의하면 K 씨는 H 노조에 가입시켜준다는 핑계로 한 사람당 수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피해 금액이 십억 원이(추정)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년간 노조가입 조건과 가입 후에 막대한 이익을 고려하면 이러한 일이 다반사로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로 향후 지역에 끼지는 여파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부와 검찰은 강원랜드 관련 부정청탁 또는 채용 비리에 날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번 청탁 사건은 종결후 K씨외 사건 과 연류된 수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속된 K 씨는 한 사람당 수천만 원을 받고 노조원에 가입시켰으며 반면 미 가입 청탁자들에 대한 돈에 대해 돌려 주지 않은 것으로 노조가입 거부된 이들에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노조는 세계 H 노조가입을 기본으로 한국은 별도로 설립된 H 노조가 수십 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노조원만이 특정 공간에서 일할 수 있으며 부모 사망 시 그 후손이 자동 가입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수 천만 원의 청탁이 가능한 이유로 초봉 (연봉) 5천만 원 이상 급여가 보장됨에 따라 물밑 작업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구속된 K 씨는 현재 무직으로 앞서 동해시 모 업체 D그룹에 노조가 관련된 곳에 담당자로 근무한 경력자로 퇴사 후에도 막강한 권력이 가능했다. 또한, 이번 청탁자 중 5명 이상이 청탁 후 노조가입이 된 것으로 보아 익명에 제보자는 노조 윗선을 통하지 않고서는 가입이 어렵다며 연계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아 수년 전 부정청탁까지 수사가 이루어질 것에 수사에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구속된 K 씨는 강원랜드에 출입하여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관계자는 K씨를 취업사기혐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히며 금액에는 조금 차이가 있고 상세한 부분은 아직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을 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