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플라즈마가스화 발전소 건설 4월 본격화
태백 플라즈마가스화 발전소 건설 4월 본격화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태백 플라즈마가스화 발전소 건설이 4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의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 ㈜그린사이언스파워와 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을 함께 해나갈 공우이엔씨(주) 및 케이앤피이홀딩스(주)와 4자간 업무협약을 4월 10일 진행하고 발전소의 연내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이달 중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는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관련된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그린사이언스파워, 공우이엔씨(주)와 케이앤피이홀딩스㈜는 플라즈마발전소 건설·운영 및 관련기술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로 하고 장기적으로 플라즈마 관련 산업의 육성 및 확대를 위해 각 기관이 협력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플라즈마가스화발전은 이미 널리 활용중인 복합화력발전(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을 기반으로, 플라즈마 토치를 적용해 연료를 완전 연소시켜 발전효율을 높이고 연료의 연소 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을 차단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술이다. 동 기술을 보유한 ㈜그린사이언스파워는 발전소 건설을 통해 그동안 지체되었던 플랜트의 수출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고효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향후 탈원전 정책에 대비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함께 할 공우이엔씨(주)는 국방시설 관리를 위해 설립한 군인공제회 자회사로 그동안 관심을 가져온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의 진출을 통해 향후 사업영역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케이앤피이홀딩스(주)는 향후 플라즈마발전산업뿐만 아니라, 플라즈마를 활용한 환경산업 등 관련 영역의 마케팅 등을 담당해 동 산업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플라즈마 발전산업이 본궤도에 올라 태백의 새로운 대체산업으로 정착하여 침체된 폐광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