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선고형량 “가벼운 편(44%) vs 무거운 편(28%)”
박근혜 선고형량 “가벼운 편(44%) vs 무거운 편(28%)”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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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재판부 삼성 220억 무죄선고 “비공감(58%) vs 공감(28%)”-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69%(▼1) vs 잘못함 28%(▲2)”-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형량 “무거운 편(28%) vs 가벼운 편(44%)”-

1심 재판부 삼성 220억 무죄선고 “공감(28%) vs 비공감(58%)” -

정당지지도 “민주당 50%(-) vs 한국당 19%(▼1) vs 미래당 9%(▲1)”-

이슈공감도 “보수적폐 심판 59%(▼1) vs 종북/좌파정권 심판 26%(-)”-

4월 1주차 여론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직전 대비 1%p 소폭 하락한 69%를 기록했고,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5주 연속 50%대를 지켰다.

지난 6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관련 1심 재판부가 ‘징역 24년, 벌금 180억’을 선고한 것에 대해서는 ‘무거운 편(28%) vs 가벼운 편(44%)’로, ‘가벼운 편’이라는 응답이 1.6배가량 높은 가운데 ‘적정한 편’이라는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이 영재센터와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지원한 약 220억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에 대해서는 ‘공감(28%) vs 비공감(58%)’로, 비공감도가 2.1배인 30%p나 높아 항소심 판단이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 69%(매우 48%, 다소 21%) vs 잘못함 28%(다소 11%, 매우 16%)’로, 긍정률이 2.5배인 41%p 높았다. 긍정률은 직전 대비 1%p 소폭 하락한 반면, 부정률은 2%p 상승했다.

세대별 문 대통령 직무평가는 19/20대(잘함 78% vs 잘못함 21%) 30대(74% vs 22%) 40대(75% vs 23%) 50대(68% vs 30%) 60대(50% vs 43%) 70대(56% vs 32%) 등 전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1.2~3.7배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잘함 74% vs 잘못함 22%) 경기/인천(68% vs 29%) 충청(82% vs 14%) 호남(90% vs 8%) 부산/울산/경남(61% vs 35%) 강원/제주(69% vs 27%)는 긍정평가가 더 높은 반면, 대구/경북(35% vs 57%)에서만 부정평가가 높았다.

직종별로는 비교적 보수적 색채가 강했던 농림축수산업(잘함 62% vs 잘못함 36%) 자영업(60% vs 36%) 전업주부(62% vs 28%) 계층에서도 긍정평가가 1.7~2.2배가량 높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관련 1심 재판부가 선고한 징역 24년, 벌금 180억 형량에 대해서는 ‘무거운 편(28%) vs 가벼운 편(44%)’로, 가벼운 편이라는 응답이 1.6배인 16.0%p 높았고, ‘적정한 편’이라는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정파별로 민주당(무거운 편 7% vs 가벼운 편 62%)과 정의당(10% vs 68%) 지지층에서는 ‘가벼운 편’이라는 응답이 더 높은 반면, 한국당(74% vs 10%)과 바른미래당(46% vs 20%)에서는 ‘무거운 편’이라는 응답이 더 높아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 1심 재판부 삼성 220억 무죄 선고 “공감(28%) vs 비공감(58%)”

삼성이 영재센터와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지원한 약 220억 관련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한 것에 대해서는 ‘공감(28%) vs 비공감(58%)’로, 비공감도가 2.1배인 30%p 높았다.

계층별로 ▲60대(공감 43% vs 비공감 38%) 70대(46% vs 24%) 대구/경북(46% vs 38%)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비공감도가 더 높은 가운데 19/20대(16% vs 72%) 30대(21% vs 69%) 40대(21% vs 74%) 서울(21% vs 68%) 호남(18% vs 61%)에서는 ‘비공감도’가 3배 이상 더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50%) 한국당(19%) 바른미래당(9%) 정의당(6%) 민주평화당(1%)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5주 연속 50%대를 유지했고, 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1%p 소폭 하락했다. 민주당은 여성(50%) 19/20대(55%) 30대(57%) 40대(56%) 50대(51%) 서울(50%) 충청(59%) 호남(68%) 강원/제주(57%) 등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얻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민주당 28% vs 한국당 46%)에서만 민주당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관련 이슈공감도는 ‘보수적폐 심판/국정동력 뒷받침(59%) vs 종북ㆍ좌파정권 심판/보수재건(26%)’로, 여당 프레임 공감도가 2.3배인 33%p 높았다.

대구/경북(보수적폐 심판 24% vs 종북ㆍ좌파정권 심판 53%)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보수적폐 심판/국정동력 뒷받침’ 공감도가 더 높은 가운데 남성(62%) 19/20대(63%) 30대(67%) 40대(72%) 서울(66%) 충청(62%) 호남(77%) 강원/제주(62%) 등에서는 60%대를 상회했다.

특히 60대(보수적폐 심판 40% vs 종북ㆍ좌파정권 심판 39%)와 70대(39% vs 28%)에서도 ‘보수적폐 심판’ 공감도가 다소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와 함께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4월 7~8일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통계보정은 2018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