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교육단계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 및 진학의 길 열다!
의무교육단계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 및 진학의 길 열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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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운영 지침’ 수립-

강원도교육청은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운영 지침’(이하 운영지침)을 수립하여 의무교육단계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지원 및 학력인정 시스템을 마련했다.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은 배움에서 멀어진 의무교육단계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제도권 교육 밖에서 이뤄지는 학습경험을 초·중학교 학력으로 인정하는 사업이다.

현재 미취학·학업중단학생이 학력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정규학교로 복귀하여 졸업하거나, 방송중학교 졸업 또는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이번 ‘시범사업’은 7개시도(강원, 서울, 부산, 대구, 전남, 충남, 제주)에서 시범운영되고 있으며, 강원도교육청은 2016년 12월 신촌정보통신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7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범사업 결과 2017년 21명의 청소년이 학습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며, 이 중 3명은 중학교 학력인정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강원도교육청 학력심의위원회규정을 개정하고 ‘운영지침’을 수립하여 교육감 학력인정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김종성 학생지원과장은 “의무교육단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력인정을 통해 학업을 지속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