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올림픽 기념관 조성 위해 IOC와 협력기반 마련
강릉시, 올림픽 기념관 조성 위해 IOC와 협력기반 마련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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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트로피, 올림픽 기념관 조성 마중물 -

 

 

강릉시는 지난 5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강릉 올림픽 기념관에 전시할 IOC 트로피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메달(금, 은, 동)을 기증받았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지난달 10일 강릉시청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명예강릉시민증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올림픽 기념관 조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IOC 위원장은 “강릉에 조성될 기념관이 아시아권에 올림픽 정신을 확산하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소중한 IOC 기념품 증정 약속과 함께 강릉시장이 조만간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올림픽 박물관도 사전에 둘러보고, 앞으로 주요자료 전시 등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하기 위해 로잔에 방문해 주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최명희 시장은 이번 IOC 위원장이 약속한 기증품 도착을 계기로 올림픽보전 실무팀과 함께 오는 24일 스위스 로잔에 소재한 IOC 본부와 IOC 위원장을 예방해 관련 내용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최윤순 강릉시 올림픽보전과장은 “이번 방문에서는 올림픽 기념관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와 제반 정보를 전수받고, IOC 올림픽 박물관과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며, “나아가 강릉아이스아레나에 공식 기념관을 조성하기 전까지는 올림픽 기간 운영했던 올림픽 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전시품도 보강해 5월 중 시민들께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