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3자대결 “민주당 2~9%p 하락, 남경필 4~5%p 상승”
경기도지사 3자대결 “민주당 2~9%p 하락, 남경필 4~5%p 상승”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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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ㆍ전해철 “43.2%p → 28.0%p, 격차 15.2%p 좁혀져”-

권리당원 “이재명(32.6%) vs 전해철(61.7%)”, 전해철 우세-

경기도지사 선거 관련 특집조사 결과 도지사선거 3자대결 시 민주당 후보들이 남경필 지사를 모두 앞서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군 지지율은 지난 3월 말 대비 2.4~9.4%p 하락한 반면, 한국당 남경필 지사는 3.6~4.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은 직전 대비 3.3%p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3.7%p 상승했다.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후보적합도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직전 대비 7.9%p 하락한 55.7%로 계속 선두를 지켰고, 전해철 의원은 7.3%p 오른 27.8%,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1.6%p 하락한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권리당원이라고 답한 응답층에서는 전해철 의원이 61.7%의 지지를 얻어 32.6%에 그친 이재명 전 시장을 29.1%p 앞섰다. 민주당 경선방식이 권리당원과 일반도민 각 50%씩 반영되는 점을 고려할 때 경선판이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도지사 3자대결 “남경필, 격차 6.2~14.1%p 좁히며 맹추격”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경기도지사 선거판이 요동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양기대ㆍ이재명ㆍ전해철’ 후보군과 한국당 남경필, 바른미래당 김영환 3자대결에서 남경필 지사는 3월말 대비 3.6~4.8%p 상승한 반면, 민주당 후보들은 2.4~9.4%p 하락하며 격차는 6.2~14.1%p 좁혀졌다.

① 3자대결 “이재명 51.5%(▼9.4) vs 남경필 27.2%(▲4.8)”, 격차 38.5%p → 24.3%p

먼저 민주당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상정한 3자대결에서 ▲이재명(51.5%) ▲남경필(27.2%) ▲김영환(5.2%)순으로, 이 전 시장이 남 지사를 24.3%p 앞섰다(기타/무응답 : 16.2%).

3월말 대비 ▲이재명(60.9% → 51.5%) 전 시장은 9.4%p 급락한 반면, ▲남경필(22.4% → 27.2%) 지사는 4.8%p 상승해 ▲격차(38.5% → 24.3%)는 14.1%p 좁혀졌다.

이재명 전 시장은 3월말 대비 전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여성(10.9) ▲19/20대(16.6) ▲30대(14.9%) ▲남부중심권(10.4) ▲북부내륙권(11.4) ▲남동내륙권(15.1%) ▲민주당 지지층(8.8) 등에서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반면, 남경필 지사는 대부분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가운데 ▲남성(5.1) ▲19/20대(7.6) ▲30대(7.9) ▲50대(5.3) ▲70대(7.2) ▲북부내륙권(9.2) ▲남동내륙권(15.0) 등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② 3자대결 “전해철 46.6%(▼2.6) vs 남경필 28.9%(▲3.6)”, 격차 23.9%p → 17.7%p

민주당 후보로 전해철 의원을 상정한 3자대결은 ▲전해철(46.6%) ▲남경필(28.9%) ▲김영환(4.7%)순으로, 전 의원이 남 지사를 17.7%p 앞섰다(기타/무응답 : 19.8%).

3월말 대비 ▲전해철(49.2% → 46.6%) 의원은 2.6%p 하락한 반면, ▲남경필(25.3% → 28.9%) 지사는 3.6%p 상승해 ▲격차(23.9% → 17.7%)는 6.2%p 좁혀졌다.

전해철 의원은 3월말 대비 ▲40대(3.4%) ▲70대(7.6) ▲남서해안권(5.5) ▲남부중심권(4.6) 등에서는 소폭 상승한 반면, ▲19/20대(10.6) ▲30대(5.6) ▲북부내륙권(8.7) ▲남동내륙권(16.5) ▲북서해안권(7.5) 등에서는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남경필 지사는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남성(6.1) ▲50대(9.0) ▲북부내륙권(8.1) ▲남동내륙권(17.5) 등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③ 3자대결 “양기대 33.4%(▼2.4) vs 남경필 27.8%(▲3.9)”, 격차 12.0%p → 5.6%p

민주당 후보로 양기대 전 광명시장을 상정한 3자대결은 ▲양기대(33.4%) ▲남경필(27.8%) ▲김영환(6.1%)순으로, 양 전 시장이 남 지사를 오차범위 내인 5.6%p 앞섰다(기타/무응답 : 32.7%).

3월말 대비 ▲양기대(35.8% → 33.4%) 전 시장은 2.4%p 하락한 반면, ▲남경필(23.9% → 27.8%) 지사는 3.9%p 상승해 ▲격차(12.0% → 5.6%)는 6.3%p 좁혀지며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보였다.

■ 민주당 후보적합도 “이재명 55.7%(▼7.9) vs 전해철 27.8%(▲7.3)”

민주당 경기도지사 ARS 경선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후보적합도는 ▲이재명(55.7%) ▲전해철(27.8%) ▲양기대(3.7%)순으로, 이재명 전 시장이 전해철 의원을 28.0%p 여유있게 앞섰다(기타/무응답 : 12.7%).

 

3월말 대비 ▲이재명(63.7% → 55.7%) 전 시장은 7.9%p 하락한 반면, ▲전해철(20.4% → 27.8%) 의원은 7.3%p 상승해 ▲격차(43.2% → 28.0%)는 15.2%p 크게 좁혀졌다. ▲양기대(5.3% → 3.7%) 전 시장은 1.6%p 소폭 하락했다.

전 계층에서 이재명 전 시장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59.3%) ▲전해철(30.6%) ▲양기대(3.8%)순으로, 이 전 시장이 전해철 의원을 28.7%p 앞섰다(기타/무응답 : 6.4%).

3월말 대비 이재명 전 시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여성(9.5) ▲19/20대(19.7) ▲30대(13.1) ▲남부중심권(9.7) ▲남부외곽권(14.1) ▲민주당 지지층(8.9) 등에서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반면, 전해철 의원은 대부분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가운데 ▲여성(9.0) ▲19/20대(10.7) ▲30대(10.3) ▲70대(20.0) ▲남부중심권(12.1) ▲남부외곽권(10.1) ▲북서해안권(7.8) ▲민주당 지지층(8.3) 등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권리당원이라고 답한 응답층(n : 51명/표본오차 : ±13.7%p)에서는 전해철 의원이 61.7%의 지지를 얻어 32.6%에 그친 이재명 전 시장을 29.1%p 앞섰고, 양기대 전 시장은 3.4%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경선방식이 권리당원과 일반도민 각 50%씩 반영되는 점을 고려할 때 경선판이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 55.6%(▼3.3) vs 한국당 22.1%(▲3.7)”경기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55.6%로 여전히 압도하는 가운데 ▲한국당(22.1%) ▲바른미래당(7.9%) ▲정의당(4.8%) ▲민주평화당(1.3%)순으로 나타났다(기타/무응답 : 8.4%).

3월말 대비 ▲민주당(59.0% → 55.6%)은 3.3%p ▲정의당(5.1% → 4.8%)은 0.3%p 소폭 하락한 반면, ▲한국당(18.3% → 22.1%)은 3.7%p ▲바른미래당(7.5% → 7.9%)은 0.3%p ▲민주평화당(1.1% → 1.3%)은 0.2%p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뉴시스 의뢰로 4월 13~14일 <2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3월 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