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낭송가 피기춘 경위 선정
경찰 시낭송가 피기춘 경위 선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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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1호 ‘시낭송 마에스트로’ 추대-

시인・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는 문인경찰 피기춘(60. 강릉署 성산치안센터장) 경위가 국내 최초로 제1호 <시낭송 마에스트로>에 선정되어 지난 16일 ‘한국시낭송연구회’와 ‘시낭송 마에스트로 추대위원회(회장 송현 교수)’로부터 국내 ‘제1호 시낭송 마에스트로’ 추대패를 받았다.

‘한국시낭송연구회(회장 송현 교수)’는 전국 전문시낭송가 중 20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시낭송문화보급과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낭송가를 엄격히 심사하여 시낭송가로 최고의 영예인 <시낭송 마에스트로>를 매년 한 명씩 추대하기로 하고 영예의 제1호 추대자로 피기춘 낭송가를 선정하였다.

피 경위는 경찰 제1호 전문시낭송가로 1994년부터 시낭송을 시작하여 지난 2001년 강릉에 ‘재능시낭송협회 강원지회’ 창립을 시작으로 그동안 ‘쌍마시낭송회’ ‘대관령시낭송회’ ‘풀꽃시낭송회’ ‘토지시낭송회’ ‘울진시낭송회’ ‘양양시낭송회’를 비롯하여 ‘한국기독낭송협회’를 창립하는 등 시낭송문화 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특히, 지난 2004년 3월 가톨릭관동대 평생교육원에 전국 최초로 ‘시낭송반’을 개설하여 10년간 지역 주민들에게 시낭송법을 지도하였고 그 외 주민자치센터와 기관・단체와 학교에서 시낭송법을 지도하여 그간 백여 명의 전문시낭송가를 육성하여 시낭송가 조련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피 경위는 2010년 ‘제5회 한국시낭송가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1994년 시인 등단 후 3권에 개인시집 출간으로 ‘한국짚신문학사’ ‘세계 모던포엠 문학상’ ‘영랑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도 10여회 수상한 중견시인이다.

피 경위는 25여 년 간 군부대, 병원, 노인대학, 경찰관서, 해군함대, 해경경비정, 사회복지시설 및 종교시설 등을 방문하여 위문시낭송으로 재능기부를 해왔다

지난 2005년 6월 한・중 시낭송교류 차 중국방문을 시작으로 현재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시낭송분과위원장>으로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를 대상으로 시낭송교류・보급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다문화국가로서 다문화가족 및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어시낭송법’을 가르쳐서 한국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고 정확하게 배우도록 지도하고 ‘외국인 시낭송대회’를 개최하여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시낭송가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겠다며 시낭송문화 보급을 위한 계획을 수상소감으로 밝혔다.

정년퇴임을 1년 앞둔 피 경위는 강릉출생으로 경찰공직생활 만 36년째로 경찰내부에서는 명강사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만학도로 현재 중부대학교대학원 한국어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