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장 경선 과열되는 민주당
강릉시장 경선 과열되는 민주당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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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종 예비후보 함께 기자회견 계획 사실가 달라 -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6·13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 잡음이 일고 있다.

17일 오후 2시 장신중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예비후보는 강릉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덕성이 범죄경력 유무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최전방에서 책임져야 하는 자치단체장에게는 가장 주요하고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자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에둘러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 대한 불만을 밝혔다.

장 후보는 깨끗한 후보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당당하지 못한 여론조사는 단지 숫자라고 돌직구와 함께 지역발전을 최전방에서 책임져야 하는 자치단체장에게는 가장 중요하고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자질이라며 공천에 불만을 내비쳤다. 이에 공관위가 결정한 경선 대상자 5명의 도덕성 재심 신청과 함께 5인 TV토론으로 시민들께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에 대해 강릉시민에게 검증받자고 제안했다.

꼭 집어 어떤 후보가 미달하는 자격조건인지? 그 해당하는 후보가 가장 위협적인 대상인지? 에 관해 장신중 예비후보는 말을 아꼈으며 공천과정에 불만에 경선 포기할 건가에 질문에는 no 란 답변과 함께 "단지 도덕적 경선과정에서 좀 더 엄격하게 재검증하고, 재심사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식적 기준으로 공천해 달라 요구하는것"이라고 입장을 대신하며 경선후보자로서 지금보다 더 공정하고 공감 받는 경선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던 심재종 예비후보는 회신을 통해 본인은 장신중(예비)후보와 현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눈 적은 있으나 최종적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것에 합의한 바 없었고 참석할 의사도 피력하지 않았으며 도당공심의 결정에 수긍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장 후보와 입장을 같이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장신중 후보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금일 장 후보의 기자회견은 경선과정을 왜곡하고 경선 분위기를 저해하는 매우 우려스러운 행동으로 좀 더 진중한 마음으로 경선에 참여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이날 행동에 깊은 유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