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일자리 중심 예산 편성·집행 경제활력 기대
동해시, 일자리 중심 예산 편성·집행 경제활력 기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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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최대 화두 ‘일자리 창출’에 재정 방향 맞춰-

연초 일자리 중심 신속집행, 1회 추경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 복지 수요 해소, 구도심 활성화, 지역의 긴급한 현안 해결-

동해시가 올해 정부 정책의 최대 화두인 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어, 경제 활력화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 부터 지방재정 신속 집행의 추진 방향을 일자리사업에 초점을 맞춰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018년 제1회 추경예산을 4,005억원 규모로 편성하여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경기에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올 당초예산 대비 약 369억원이 증액된 이번 추경예산은 도시재생 지원센터 및 동호 현장지원센터 운영, 노인 일자리사업, 치매 안심센터 운영 등에 따른 지역의 복지 수요를 해소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14%인 51억 여원을 편성했다. 또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성사업 본격 착수, 하수관거 정비사업 마무리,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청운초교 체육관 건립 및 동해상고 기숙사 신축 등에 따른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해결하고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해 81억여원을 투입했다.

지방채 조기 상환에도 33억원이 편성되어 올 연말 시의 채무는 전체 예산 대비 1.1%인 44억원으로, 지방재정 건전화는 물론 향후 지방채 제로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올해 직접 일자리 창출, 직업 능력 개발 훈련, 고용 서비스, 창업 지원 등 7,400여명의 인력 창출을 목표로 하는 전반적인 지역일자리 창출 9개 분야 130여개 사업에 2,455억여원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시 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시하 기획담당관은 “예산규모가 연차적으로 커지나 있으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중점 투자하고, 취약 계층, 소외 계층 지원 등 지역의 복지 및 긴급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이번 추경 예산의 편성 방향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경상경비는 최대한 줄이는 등 세밀한 예산 편성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시민 중심의 재정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