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트센터, 시즌 프리미엄 무대 공개
강릉아트센터, 시즌 프리미엄 무대 공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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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기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강릉아트센터(관장 손동오)가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2018 프리미엄 스테이지’를 공개한다.

시즌 첫 공연은 1956년 창단 후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한 KBS교향악단이 첫 번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미국 미시간 주의 앤아버 심포니와 애슐랜드 심포니의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는 ‘아리에 립스키’가 지휘자로 나선다. 또 국내 최초의 방한공연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킨 노르웨이 출신의 젊은 여성 트럼페터 ‘티네 팅 헬세트’가 협연한다. ‘미지를 향한 음악여행’을 테마로 선보이는 이번 연주는 서곡이 아닌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서 트럼펫 협주곡의 양대산맥으로 손꼽히는 하이든과 훔멜의 협주곡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티네 팅 헬세트’의 맑고 환한 트럼펫 음색과 안정적인 고음을 실연으로 들을 수 있다.

2부에서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중 마지막 작품인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로 ‘아리에 립스키’ 지휘자와 KBS교향악단의 호흡을 통해 봄에 떠나는 이국적 정서와 신선한 색채감을 곡 전반에 걸쳐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연주의 객원 지휘자였던 NHL 심포니 오케스트라 종신 지휘자인 ‘타다아키 오타카’는 급작스런 개인사정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티켓 문의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릉아트센터(033-660-6800)로 문의하거나,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 공연일정·예매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강릉아트센터 관계자는 “2018 프리미엄 스테이지는 대한민국 동쪽의 끝, 예술과 평화의 성지인 강릉에서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