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관내 전문가 재능기부로 개인하수처리시설 무료 개선
원주지방환경청, 관내 전문가 재능기부로 개인하수처리시설 무료 개선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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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펜션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문제점 진단 및 관리요령 교육-

군부대 오수처리시설 개선을 위한 기술지원으로 수질개선 유도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5월부터 12월까지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컨설팅 대상은 운영관리가 취약한 캠핑장, 펜션 등 개인하수처리시설과 청정수역에 위치한 군부대 오수처리시설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 위탁관리 전문업체 등 수(水)처리 전문가 26명으로 컨설팅 단원을 구성하여 시설 문제점 진단 및 해결방안 제시 등 무료진단을 실시한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달리 전문지식이 없는 개인이 직접 관리하고 있어 부적정하게 운영되어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컨설팅은 관련 전문가가 개별 시설당 3회 이상 현장 방문하여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시설관리 및 운영방법(송풍기 필터 교체, 약품투입량 조절 등), 소모품 교체 등 적정하게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07개소의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하여 총 1,651회 기술지원을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35개의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하여 32개 시설의 방류수수질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향후에도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강원도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맑고 깨끗한 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