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수산리 사계절 힐링코티지’청사진 완성
인제군,‘수산리 사계절 힐링코티지’청사진 완성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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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추진하는 국내 최대 자작나무숲이 있는 남면 수산리에 ‘사계절 힐링코티지 조성사업’의 청사진이 그려졌다.

인제군은 오는 2019년까지 국비 12억, 군비 3억원 총 15억원을 투입하여 남면 수산리 490번지(수산분교) 일원에 다목적시설과 야영장 및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목적시설은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포함한 관리실, 샤워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자작나무숲과 연계한 휴식 공간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계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13년 옛 수산분교 건물과 토지 14,037㎡를 매입하였으며, 2015년 행정자치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 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연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올 7월말 까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9월 사업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 할 계획이다.

기존에 활용되고 있던 숙소와 캠핑장 등 그 밖에 시설들은 시설이 노후화 되어 9월 착공 전까지 모두 철거하고 숙박,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 한 수산리만의 테마단지로 조성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작나무 숲을 비롯한 수산리의 아름다운 마을을 관광하기 위해 사계절 학교, 회사 등 단체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 질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며 “향후 휴양마을과 지역 특산품을 연계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민소득원이 창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73년 소양댐 담수로 인해 마을 초입에 위치했던 수산분교가 현재 위치로 옮겨지고 1999년을 끝으로 폐교되었으며, 현재 폐교를 활용한 약4,000평의 부지에 학교 숙소와, 부대시설로 캠핑장, 식당, 화장실 등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