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제73회 전국 남녀 종별 배구선수권 대회 개최
고성군, 제73회 전국 남녀 종별 배구선수권 대회 개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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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2년 연속 전국 남녀 종별 배구선수권 대회 유치로 스포츠 이벤트 활성화 지역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고성군에서는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고성종합체육관 등 7개 경기장에서 “제73회 전국 남녀 종별 배구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배구협회, 고성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94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제73회 대회까지 명맥을 이어온 우리나라 배구역사와 함께하는 전통있는 대회로 초등부부터 대학부, 일반부, 생활체육부까지 모든 종별이 참가하는 종합 배구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34팀, 중등부 20팀, 고등부 16팀, 대학생남·남자일반 6팀, 생활체육 13팀 등 전국 89개팀, 1,800여명이 참가하여 각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참가팀에게는 팀당 50만원의 고성사랑 상품권을 지원하고 최우수선수장학금, 배구공, 훈련복 등을 지급하며, 대회기간 중 어린이날을 맞는 초등부 34개 팀에게 어린이날 깜짝 선물도 증정한다.

군 관계자는 “남북관계가 급진전되고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가는 시점에 분단의 고장인 우리군에서 전국 종별 배구선수권 대회와 같은 훌륭한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대회기간 선수들과 내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축제(2018년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대문어 축제)와 연계하고 통일전망대와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 및 주차료 50% 할인 등 혜택을 부여하여 우리군을 전국에 널리 홍보하는 계가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