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남동쪽 14km 해상 추진기 장애 어선 구조
독도 남동쪽 14km 해상 추진기 장애 어선 구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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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에 줄이 감겨 표류 중인 어선을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오전 7시 30분께 독도 남동쪽 14km 해상에서 어선 K호가 추진기에 줄이 감겨 운항이 불가능하다며 통신기를 이용해 경비함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요청을 접수한 3천톤급 경비함은 K의 안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현장에 도착해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해 추진기에 감겨 있던 폐로프 30kg을 제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추진기에 폐로프 등이 감겨 표류 시 2차 사고의 위험이 있다”며 “항해 시 전방 확인과 바다에 버려진 폐로프 수거 등 해양종사자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