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는 한국의 선비문화’ 주제 다양한 행사
‘미래를 준비하는 한국의 선비문화’ 주제 다양한 행사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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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4일 개막, 봄 밤을 수놓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신문화 축제인 ‘2018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4일 개막식으로 시작을 알린다.

지역문화예술인과 팝페라 공연으로 문을 연 개막식은 축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450여 년 전 사액 봉안의식을 재연하는 소수서원 사액 봉안례 재연을 선보이며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정신문화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특히 우리나라 유교의 정수라 불리는 성균관으로부터 영주가 유교문화의 성지임을 인정받는 ‘유교성지 영주 선포식’ 과 ‘선비도시 영주 인증식’ 이 개최되어 영주가 명실상부한 선비의 고장임을 대내외적으로 알린다.

이어서 초대가수 마마무, 코요테, 나상도 등이 참여하는 화려한 개막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봄밤을 수놓을 계획이다.

2018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4일 간 소수서원과 선비촌에서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영주시민 전체와 관광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을 서천둔치로 확대해 개막식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주시는 선비문화축제에 걸맞게 한복을 입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선비촌 주차장 우대를 제공하고 먹거리, 체험을 할인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시내 숯불거리에서는 한복을 입고 방문 시 식사비를 10% 할인하는 등 도시 전체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5월은 가정의 달로써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가족형 축제로 풍성하게 기획했다.”며 “싱그러운 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영주에서 선비의 멋과 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을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