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오늘 남북 해조자원 교류원 설립 추진 회의
강릉원주대, 오늘 남북 해조자원 교류원 설립 추진 회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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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교류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환동해 경제벨트로서 남북한의 해양환경과 해조자원 현황조사 및 북방교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남북한 해조자원 교류원 설립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환동해권 경제벨트는 부산에서 강릉, 북한의 원산과 함흥으로 연결되는 동해안 에너지, 자원벨트로 한류성 해조자원을 남북한 공동사업으로 개발함으로써 동해안 지역산업을 특화할 수 있다. 동해안의 다시마 자원은 2000년 이후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북한해역의 해양환경 조사를 통해 기후변화 증거로 나타나는 해양생태계의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릉원주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하태권) 지역자원특화센터(센터장 김형근)는 <남북한 해조자원 교류를 통해 지역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학생취업을 위해 미래의 인재양성을 어떤 교육프로그램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인가?> 등‘바다 자원’이라는 토픽을 두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가는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회맞춤형 산학 토론회는 김형근 교수(LINC+지역자원특화센터장)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동해권 경제 에너지, 자원벨트로서 해조자원 교류원 설립 제안>은 KBS강릉 진재중 PD가, <남북한 해조 분포와 생산량 공동조사>는 김형섭 교수(강릉원주대 생물학과)와 전찬길 대표(21세기해양개발)가, <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 북방 해조 수출입 현황조사>는 강승호 교수(강릉원주대 국제통상학과)가, <북한해역의 해양생태계 거동>은 이충일 교수(강릉원주대 해양자원육성학과)가 지정토론자로 나서게 된다. 이어서 남북한 해조자원 교류원 설립 주제로 자유 토론으로 진행된다.

강릉원주대 반선섭 총장은“강릉원주대가 중심이 되어 한반도 동해권인 삼척, 강릉, 고성, 원산, 청진으로 이어지는 에너지와 자원 경제벨트의 추진 방안으로 남북한의 해양환경과 해조자원 현황조사 및 북방교류 사업을 위한 가칭‘남북한 해조자원 교류원’설립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