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군도 6호선 고대리 구간 선형 개량 완공
양구군, 군도 6호선 고대리 구간 선형 개량 완공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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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22억4천만여 원 투입해 연장 400m, 폭 9.5m 도로 개통-

 

양구읍과 군량리를 잇는 군도 6호선의 고대리 구간 선형을 개선하는 공사가 마무리돼 11일(금) 오후 2시 현지에서 준공식이 열린다.

작은 산골마을인 양구읍 고대리(이장 김용석)는 지난 2008년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전국 콘테스트에서 전국의 1073개 마을을 제치고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마을이다.

그러나 위치적으로 주변 마을과 접근성이 떨어져 기초생활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고, 양구읍과 연결되는 군도 6호선이 파로호 변을 따라 이어져있어 심한 굴곡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다.

이에 양구군은 도로 이용자의 주행 안전성 향상과 교통사고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며, 도로의 유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선형 개량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16년 9월 13일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군(郡)은 같은 해 12월 26일 착공, 3년간 총사업비 22억4400만 원을 투입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선형 개량 공사가 이뤄진 구간은 L=400m, B=9.5m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해주셔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