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설악그란폰도, 세계대회로 우뚝...‘디딤돌’역할 기대
2018 국제설악그란폰도, 세계대회로 우뚝...‘디딤돌’역할 기대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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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설악그란폰도 대회’가 12일 인제군 상남면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국내 최대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로 개최된 설악그란폰도대회가 올해 국제대회로 승격된 이후 국내 참가자 4,000여명뿐 아니라 대만, 중국 등 세계 23개국에서 외국인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설악그란폰도는‘그란폰도월드투어(GFWT;Gran Fondo World Tour, www.granfondoworldtour.com)'에 정식 등록되었다. 그란폰도월드투어는 전 세계적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그란폰도 대회들을 모아 시리즈로 운영하는 조직이다.

현재 이탈리아, 스페인, 노르웨이, 미국, 남아공 등 12개의 그란폰도 대회가 등록되어 있으며, 그 중에‘설악그란폰도'가 4번째 스테이지로 포함되어 아름다운 내설악을 배경으로 비경쟁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코스는 208km의 그란폰도 코스와 105km의 메디오폰도 코스로 두가지가 있으며, 선수들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출발에서 82km지점인 진동삼거리에서 자신의 코스를 선택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악그란폰도대회가 국제대회로 승격된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 전 세계 자전거 동호인들을 유치하여 인제군이 레포츠 메카로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악그란폰도 참가신청은 지난 1월에 홈페이지 및 이메일로 진행되었으며, 접수 개시 8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