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광역단체장 호감도 “박원순(54%) vs 이재명(50%)”
서울/경기 광역단체장 호감도 “박원순(54%) vs 이재명(50%)”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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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결집 “文대통령 지지율 2주째 하락”, 광역비례 정당투표 “민주당 58%”-

호감도 “박원순(54%) vs 이재명(50%) vs 남경필(24%) vs 안철수(19%) vs 김문수(18%)”-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73%(▼3) vs 잘못함 23%(▲3)”-
평화체제ㆍ완전한 비핵화 실현 가능성 “높다 73%(-) vs 낮다 23%(▲3)”-
광역비례 정당투표 “민주당 58% vs 한국당 20% vs 미래당 7%”-
이슈공감도 “보수적폐 심판 63%(-) vs 종북/좌파정권 심판 24%(-)”-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5월 2주차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p 하락한 73%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드루킹’ 특검 관련 천막농성과 단식투쟁을 펼쳐온 한국당 공세가 일정 부분 보수층 결집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과 비핵화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은 지난주와 똑같은 73%로 나타났고, 광역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58%의 지지율로 압도했다. 지방선거 이슈공감도는 ‘보수적폐 심판(63%)’ 공감도가 ‘종북/좌파정권 심판(24%)’ 공감도보다 2.6배 높았다.

제18~19대 대선 출마자들인 서울ㆍ경기 광역단체장 후보군 호감도는 ▲박원순(54%) ▲이재명(50%) ▲남경필(24%) ▲안철수(19%) ▲김문수(18%)순으로, 박 시장이 선두를 달렸다.

■ 호감도 “박원순(54%) vs 이재명(50%) vs 남경필(24%) vs 안철수(19%) vs 김문수(18%)”

먼저 제18~19대 대선 당내경선 출마자인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후보군 다섯 명에 대한 호감도는 ▲박원순(54%) ▲이재명(50%) ▲남경필(24%) ▲안철수(19%) ▲김문수(18%)순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두를 달렸다.

박원순 시장은 ▲19/20대(54%) ▲30대(56%) ▲40대(66%) ▲50대(52%) ▲민주당(77%) 지지층 등에서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40대(63%) ▲50대(54%) ▲민주당(69%), 남경필 경기지사는 ▲한국당(69%), 안철수 전 대표는 ▲미래당(69%),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한국당(70%) 지지층에서 50%를 상회했다.

■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73%(▼3) vs 잘못함 23%(▲3)”

 

취임 1주년이 조금 지난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73%) vs 잘못함(23%)’로, 지난주 대비 긍정률은 3%p 하락한 반면, 부정률은 3%p 올랐다(모름/기타 : 5%).

문 대통령 긍정률은 <판문점 선언> 직후인 4월말 78%를 기록한 이래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대부분 계층에서 긍정률은 하락하고 부정률은 상승한 가운데 ▲남성(잘함 ↓6 vs 잘못함 ↑6) ▲30대(↓10 vs ↑11) ▲충청(↓6 vs ↑6) ▲대구/경북(↓12 vs ↑9) ▲부산/울산/경남(↓10 vs ↑9) ▲한국당(↓13 vs ↑16) ▲미래당(↓7 vs ↑7) 등에서 변동 폭이 컸다.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천막농성과 김성태 원내대표 단식 등 한국당의 강공 드라이브가 일정 부분 보수층 결집으로 이어진 결과로 추정된다.

■ <한반도 평화체제/비핵화> 실현 가능성 “높다 73%(-) vs 낮다 23%(▲3)”

 

세기의 ‘북미정상회담’이 6월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과 완전한 비핵화’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다(73%) vs 낮다(23%)’로,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3.2배인 50%p 높았다(모름/기타 : 5%). ‘높다’는 응답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고, ‘낮다’는 응답은 3%p 높아졌다.

▲한국당(높다 22% vs 낮다 65%) ▲미래당(47% vs 49%) 지지층에서만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이 높은 반면, 다른 계층에서는 ‘높다’는 전망이 모두 우세했다.

■ 광역비례 정당투표 “민주당(58%) vs 한국당(20%) vs 미래당(7%)”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비례대표 광역의원선거 정당지지도는 ▲민주당(58%) ▲한국당(20%) ▲미래당(7%) ▲정의당(4%) ▲민평당(1%)순으로 나타났다(기타/없음/모름 : 9%).

지난주 정당지지도 대비 민주당은 3%p 상승한 반면, 한국당과 미래당은 변동이 없었고, 민평당과 정의당은 각 1%p, 2%p 소폭 하락했다.

■ 지방선거 이슈공감도 “보수적폐 심판 63%(-) vs 종북ㆍ좌파정권 심판 24%(-)”

 

지방선거 이슈공감도는 ‘보수적폐 심판/국정동력 뒷받침(63%) vs 종북ㆍ좌파정권 심판/보수재건(24%)’로, 여당 프레임 공감도가 2.6배인 39%p 높았다(모름/기타 : 13%).

지난주 대비 ‘보수적폐 심판’ 공감도와 ‘종북/좌파정권 심판’ 공감도 모두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5월 12~13일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4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