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동층발전기술 국제 산학협력으로 혁신하다
친환경 유동층발전기술 국제 산학협력으로 혁신하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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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유동층보일러 국제회의 개최 -

 한국남부발전(주) 삼척발전본부(본부장 안관식)는 부산대학교, 중국 칭화대학교와 공동주관으로 제1회 유동층보일러 국제회의(1st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irculating Fludized Bed Boiler, CFBB01)를 5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개최했다.

유동층보일러 : 보일러 연소실 내에 석탄과 유동매체(석회석, 모래, 재 등)를 혼 합시켜, 유동화상태에서 완전연소 함으로서 효율 및 환경 보전성(SOx, NOx 저감)이 우수한 친환경 발전설비

5월 17일(목) 삼척발전본부 현장견학을 시작으로 5월 18일(금) 동해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는 국내 주력 유동층발전소인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 한국동서발전 동해화력, 한국남동발전 여수화력, 부산대학교 및 중국 칭화대학(Tsinghua University), 충칭대학(Chongqing University), 중국과학원, 중국 우수설비 업체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동층보일러 운영 최적화 및 고효율‧친환경 연소기술’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안관식 삼척발전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유동층분야의 핵심 기술개발 방향을 언급하고 산학연의 지속적인 기술공유와 협력을 통해 세계 기술개발 트렌드에 맞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칭화대학 Yue Guangxi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국제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중국 유동층 보일러의 발전과정을 소개했다.

남부발전은 유동층 발전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대 규모(500MW×4Unit)의 친환경 고효율 초임계 유동층 발전소인 삼척발전본부를 운영하고 성공적인 운영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6년도부터 부산대학교와 ‘유동층 화력발전기술 클러스터’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유동층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중국 칭화대학은 오염물질 초저배출(ultra-low emission) 대형 초임계 유동층 보일러 설계 및 실증에 독보적인 글로벌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도부터 남부발전-부산대학교-중국칭화대학은 유동층 연소분야 국제협력 MOU를 체결하여 친환경 유동층발전 분야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를 시작으로 제2회 유동층보일러 국제회의는 내년에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