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방선거 여론조사 불만
한국당, 지방선거 여론조사 불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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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이 항간 여론 조사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도당은 지난 5.16일(수) G1 방송에서 강원도지사 및 기초단체장 6곳에 대한 여론조사 관련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유한국당 후보에 비해 크게 우세하다는 결과에 강한 유감과 불편함을 감추치 않았다.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최문순 후보가 46.9% 정창수 후보의 13.6%의 지지율에 비해 33.3%p 앞서는 것에 한국당(강원도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개된 표본 중 지난 2014년 치러진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최흥집 후보에 투표했다고 응답한 표본이 94명,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최문순 후보에 투표했고 응답한 표본이 380명으로 나타난것으로 실제 2014년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최흥집 후보는 48.17%, 최문순 후보는 49.76%로 두 후보의 격차가 1.6%p로 거의 비슷한 지지율을 획득한 것 이라고 반박했다.

도당은 이처럼 2014년도 지방선거 당시 강원도지사 선거가 접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G1의 여론조사는 최흥집 후보에 투표한 응답자와 최문순 후보에 투표한 응답자 비율이 무려 1:4 로 나타나 현 여권 성향 응답자들이 대거 응답했다고밖에 볼 수 없고 특히, 이번 조사처럼 표본이 모집단을 대표했다고 보기 어려울 경우, 선거 여론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거여론조사기준> 에 규정되어 있는 과거 지방선거 후보자 득표율을 반영하여 보정된 지지율 수치를 함께 발표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G1방송의 이번 조사가 규정된 절차에 맞게 진행되었는지 꼼꼼히 검토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도 특정 정당 성향의 유권자가 대거 응답하여 공정성을 훼손하는 여론조사와 보도는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강원도의 과거와 미래를 책임지는 1야당으로 여론조사에 나타난 숫자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의 선택을 받기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애써 여론조사를 무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