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염동열 감싸다.. 홍역치르는 민주당
홍문종. 염동열 감싸다.. 홍역치르는 민주당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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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국회 질타와 권성동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에 압박 -
법제사법위원장직에서 사퇴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겸허히 받아야-

지난 5. 21일(월) 국회 본회의에서 홍문종(자유한국당 경기 의정부시을)과 염동열 (자유한국당 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홍문종 의원은 찬성 129, 반대 141, 무효 3, 기권 2표로 부결됐고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염동열 의원 체포동의안은 찬성 98, 반대 172, 기권 1, 무효 4표로 부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소 20표 이상의 이탈표가 발생하며 결국 제 식구 감사기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처럼 방탄국회, 국회해산 등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이 더욱 싸늘해진 가운데 23일 오전 11시 강릉시민 행동과 노동당 강릉시위원회, 민주노총 강원본부 강릉지부, 민중당 강릉시위원회, 정의당 강릉시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홍문종, 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부결한 사안을 두고 방탄국회 규탄했다.

이들은 검찰수사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될 정도로 혐의가 밝혀진 가운데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이라는 명목으로 구속 수사를 피하게 된 점은 촛불 정신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에 반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며 싸잡아 동참한 민주당을 비난하며 침묵이 아닌 행동으로 단죄에 나설 것이라 예고했다. 또한,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권성동 국회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라는 직위는 아전인수식의 법의 적용을 위한 자리가 아니며 오늘이라도 당장 법제사법위원장직에서 사퇴 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겸허히 받아드리라 압박했다.

이들은 강원랜드 입사와 관련한 부정청탁은 국회의원들의 지역주민 청탁이라는 두루뭉술한 표현대로 빙산의 일각일지 모른다며 취업경쟁에서 공정성 상실은 지역 청년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용서받지 못할 죄악이라 성토했다.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와야한다.

청년들이 자신들의 능력과 노력만으로 존중받고 인정받는 사회가 되어야 함에도 금수저만 살수있고 빽이 있어야 취업할 수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하는 청년들에게 부정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사회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하며 앞으로 청년들의 힘을모아 행동으로 방탄국회에 항의해 갈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앞서 염동열·홍문종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로 큰 홍역을 겪고 있는 민주당은 권성동 의원의 체표 동의안에 있어 전원 찬성한다는 입장이어서 오는 24일 체포동의안 결과를 두고 국민들의 관심과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