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진압용 대형 소방헬기 도입 시급
강원도, 산불진압용 대형 소방헬기 도입 시급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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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

  봄철 동해안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36일간 운영한 동해안 산불 소방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연인원 936명과 펌프차량 252대를 전진배치해 총 43건의 화재출동과 390회의 예방순찰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4월 한달 간 4,000리터의 물을 적재할 수 있는 중앙119구조본부 대형헬기(솔개 1호)가 양양국제공항에 배치되어 삼척․양양산불 등 총 25회의 진압활동을 벌이는 등 산불초기 대응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동해안 산불소방대책본부 운영이 종료되면서 도내 산불대응에 주축이었던 중앙119구조본부 헬기도 복귀함에 따라 도내 산불에 대한 초기대응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산불은 특성상 대형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커서 그 무엇보다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강원도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인 만큼 산불 초기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초속 25m 이상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대형 소방헬기가 절대적으로 도임 되어 매년 100여건의 산불에 대한 예방 및 대응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 최근 3년 산불 발생현황
  - 2015년 : 148건 발생 / 764,813㎡ 소실
  - 2016년 : 116건 발생 / 543,312㎡ 소실
  - 2017년 : 127건 발생 / 11,097,942㎡ 소실
  - 2018년 5월 22일 현재 : 39건 발생 / 4,461,774㎡ 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