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우리 가락과 어우러진 풍자와 해학의 무대
동해시, 우리 가락과 어우러진 풍자와 해학의 무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당 무용극 ‘배비장의 사랑’-
5. 26. (토) 오후 7시 동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료공연)-
고전소설 ‘배비장전’ 모티브

동해시가 제20회 국악한마당 정기공연 ‘배비장의 사랑’을 오는 5월 26일 (토) 19시부터 동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사)한국국악협회 동해지부에서 주최 주관하고 동해시와 동해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고전소설 ‘배비장전’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제주의 유명 기생 애랑과 배비장의 러브 스토리, 신임 목사와 방자의 코믹한 캐릭터가 조화를 이루는 한 편의 유쾌한 마당 무용극이다.

박태숙 (사)한국국악협회 동해지부장이 연출과 안무를 기획했으며, 동해 출신 안무가 김주빈 씨가 배비장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 등 흥겨운 우리 가락과 장구춤, 수건 입춤, 칼춤을 비롯한 신명나는 춤사위, 비보이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져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국악협회 동해지부 (033-533-1019)로 문의하면 된다.

박태숙 (사)한국국악협회 동해지부장은 “공연 ‘배비장의 사랑’은 장르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 국악이 더 이상 과거의 유산이 아닌 미래의 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멋진 무대를 준비하여 공연을 찾아 주신 시민 여러분께 더욱 빛나고 큰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