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경찰서, 여성의류 등 상습절도범 검거
춘천경찰서, 여성의류 등 상습절도범 검거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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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서 여성의류 및 신발 등을 상습 절취 -

 

춘천 중앙시장과 제일상가 등 재래시장에서 여성용 의류와 신발, 가방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A씨(75세,여)를 검거,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 24일 오후 2시 25분경 춘천 중앙시장 내 ○○상회에서 피해자가 손님을 맞이하느라 분주한 틈을 타 매장에 진열되어 있던 13만원 상당의 여성용 구두를 소지하고 있던 가방안에 넣고가 절취하는 등, 4. 24 ∼ 5. 15.까지 약 20일동안 춘천 중앙시장과 바로 옆에 있는 제일시장 내 의류매장 및 잡화점 등 5개소에서 9회에 걸쳐 여성용 의류(1점)와 가방(3점), 신발(3켤레), 휴대용충전기(1점) 등 81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하여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안양행 버스에 탑승한 것을 확인한 뒤, 피의자가 하차한 안양시 시외버스 정류장 주변 CCTV 분석 및 탐문수사중 범행당시와 같은 차림으로 정류장 옆 ○○예식장 주변을 배회하던 피의자를 발견하고 검거와 함께 아들 명의의 임시 주거지인 경기 의왕시 오전동 ○○아파트에 은닉해 놓았던 의류와 가방, 신발 등 9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약 3년전까지 춘천에 거주하다가 아들 명의의 경기 의왕시 오전동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나, 위 아파트에 절취한 것으로 의심되는 다량의 의류와 신발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추가 여죄를 계속 수사 중에 있으며, 피해자들 대부분이 피해사실을 뒤늦게 알거나 피해정도가 경미하여 검거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광민 형사과장은, 우리 생활주변에서 발생한 경미한 범죄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하여 범인 검거는 물론, 피해품을 회수하여 돌려주는 등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피해회복에 최우선의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