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보건소, 일본 오키나와 홍역 유행, 임신부 방문 자제 당부
강릉시보건소, 일본 오키나와 홍역 유행, 임신부 방문 자제 당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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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홍역이 대량 유행하고 있어 일본 여행 시 홍역 감염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해당 지역은 3월 20일 대만 관광객에게 첫 감염 확인 후, 한 달 사이 7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5월 20일까지 총 531명을 검사해 그 중 99명이 홍역으로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오키나와 현은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관광객을 통해 홍역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그리고 ‘구강 내 발진’이 가장 대표적인 임상증상으로 꼽힌다. 홍역은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면역력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들에서 소규모의 환자 발생이 있을 수 있으므로 특히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온 노인, 아동의 이환이 없는지 주의해야 한다.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MMR 접종을 한 경우 예방 가능하며,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의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통해 충분히 국내 유입을 예방할 수 있다.”며, “발진이 나타난 의심 환자는 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