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립박물관, 「삼척의 구술현대사2」 발간
삼척시립박물관, 「삼척의 구술현대사2」 발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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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립박물관에서는 조사연구총서 사업으로 2016년 발행한 「삼척의 구술현대사1」(김서영, 김원우 편)에 이어 「삼척의 구술현대사2」(김일동 편)을 5월 발간했다.

구술사(口述史)란 문자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은 비공식적인 사건이나 주요 사건의 이면 또는 보통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 등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억을 통해 정리되는 역사자료다.

흔히 기억으로 쓰는 역사라고도 하는 구술사는 기록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역사의 한 부분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그 시대 생활문화 전반을 연구하는 여러 분야의 학문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된다.

이번에 발간된「삼척의 구술현대사2」의 구술자는 삼척지역의 원로인 김일동 선생이다.

김일동 선생은 삼척 출생으로 삼척상공회의 회장, 죽서문화제(현 정월대보름제)위원장, 국회의원, 삼척시장(3선) 등을 역임한 삼척 현대사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분이자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던 분이다.

「삼척의 구술현대사2」수록된 주요 내용은 개인 생애사와 죽서문화제 위원장 등과 같은 사회활동, 국회의원과 삼척시장 등 공직활동에 관한 현대사의 주요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책은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 관내 관련기관․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며, 지역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