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개항공사 2022년까지 양양공항 취항기피 여전
국내 8개항공사 2022년까지 양양공항 취항기피 여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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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플라이강원 면허신청 조기 가시화 추진

강원도는 국내 8개항공사 대상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후 2022년까지 5년간 양양국제공항 취항여부를 조사한 결과 8개항공사 모두취항계획이 아예 없거나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도가 국내 8개항공사 대상으로  조사한 항공사는「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이스타,진에어, 티웨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며, 운항도시는 국내선은「제주, 김해, 광주」등 3개 도시이며 국제선 정기노선 개설도시는① 정기운수권이 설정된「상해, 광저우, 심양」등 3개도시,② 항공자유화지역으로 중국은「해남성의 해구, 산동성의 제남․위해․연태․임기」, 러시아「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일본 동경을 제외한「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기타큐슈」, 대만「가오슝, 타이페이」, 베트남「하노이, 호치민, 다낭」,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캄보디아「프놈펜, 시엠립」,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이며, 국제선 부정기노선은 정기노선 개설도시 이외의 도시이다.

운항기간은 국내선 정기편은 주 3회 이상 운항하고, 국제선 정기편은 주 2~3회이상 운항에 1년 이상 운항, 국제선 부정기편은 연 6개월이상 운항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진에어는 금년 5.3부터 10.27까지 국제선 정기운수권이 있는 상해노선만 운항 제시했으나, 현재까지 미개설 상태이고, 나머지 7개 항공사는 양양공항 취항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

양양공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문공항으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으나, 국내 8개 항공사의 양양공항에 대한 무관심과 취항기피 현상은향후에도 더욱 공고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국내항공사는 지난해 플라이양양(현‘플라이강원’) 국제항공운송 사업 면허발급에 반대하고, 또한 2022년까지 양양국제공항 취항 계획이 없는 점을 확인한 이상 국비 3,567억원 투입 건설한 장기 저성장 상태인 양양국제공항과 원주~제주노선 1일 1회 운항으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원주공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플라이강원 외 다른 대안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플라이강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을 조기 가시화 시키는 방안을 사업자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