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화천비목콩쿨 2일 그랑프리 가린다
2018 화천비목콩쿨 2일 그랑프리 가린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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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회관에서 성악 10명, 창작가곡 15명 결선
- 제2회 우리가곡 마니아 부문 최우수상에 정찬민씨

2018 화천비목콩쿨의 마지막 결선무대가 2일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화천군은 2일 오전 9시부터 창작가곡 결선 등록 및 순위추첨을 시작해 10시부터 결선을 진행한다.

또 이날 오후 1시 성악부문 결선 등록, 오후 2시 결선무대를 시작키로 했다.

최종 결선에는 창작가곡 15명, 성악 10명이 진출해 마지막 진검승부를 펼친다.

창작가곡 심사위원으로는 학계(작곡과 재직 교수) 전문가와 가곡 작곡가 등 5명이 참여한다.

성악 심사위원으로는 각 파트별 대학 교수들이 참여하게 된다.

한편,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제2회 우리가곡 마니아 부문 경연에서는 정찬민 참가자가 가곡 ‘산아’로 최우수상인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1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8 화천비목콩쿨은 성악 부문 110명, 창작가곡 부문 97명, 우리가곡 마니아 부문 64명 등 모두 271명이 참여했다.

성악부문과 창작가곡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700만 원이 수여된다.

2003년 시작된 화천비목콩쿨은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서선영(2005년 성악 1위), 김승직(2013년 성악 1위)을 배출하는 등 성악도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불려져 화제가 된 가곡 ‘마중’(2014년 창작가곡 1위) 등 훌륭한 창작가곡들의 산실이기도 하다.

심사위원단은 예·본선 총평을 통해 “올해 참가자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됐다”며 “특히 예년에 비해 여성 참가자들의 기량 향상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