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후보, 지역 맞춤형 공약 발표 릴레이 시작
민병희 후보, 지역 맞춤형 공약 발표 릴레이 시작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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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교육원 확대 개편, 남북 수학여행 교류 등 영동권 공약 발표-

민병희 교육감 후보는 상대 후보가 대안 없이 비방으로 일관하는 것과 관련, 지역 방문 일정에 맞추어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책공약으로 차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후보는 이 날 양양과 강릉 지역 유세를 통해 속초・고성・양양 및 강릉・동해・삼척 등 영동권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속초・고성・양양 지역 공약으로는 △강원진로교육원 예체능 진로체험 시설 및 프로그램 확충, △속초 남부권 중학교 이전, △관동8경・금강산 수학여행 교류 활성화 및 고성을 통일교육 선도 지역으로 선포, △양양 외국어교육원을 국제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양양 지역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또한 강릉・동해・삼척 지역 공약으로는 △동계스포츠・레저・관광 등 지역산업 마이스터학과 설립, △평화교육 페스티벌 등 동북아 학생 교류 거점 지역 선포, △동해・삼척 지역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 조기 완공, △강릉 회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민병희 후보 캠프 관계자는 “상대 후보 선거공약서의 공약면은 단 1쪽에 불과하다”며 “상대의 비방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내실 있는 공약으로 차별화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 후보는, 이 날 양양 장날 유세와 강릉 거리 인사를 마치고 춘천으로 돌아와 방송연설 녹화 및 토론회 준비 등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