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왜곡·허위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
이현종 철원군수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6월 4일(월) 오후 철원경찰서에 더불어민주당 철원군수 후보로 나선 구인호 후보 등을 여론조사 왜곡 및 허위사실 공표 등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지난 5월 30일 강원도내 신문·방송사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하여 ‘강원도지사 후보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을 묻는 질문을 마치 ‘철원군수 후보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인 것처럼 왜곡해 후보자 개인의 능력, 정책과 공약, 당성 가능성 등의 결과표를 허위로 공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철원군민 다수가 방문하는 철원군청 홈페이지에 구 후보의 선거 사무소의 직원인 듯 한 인물이 구 후보 명의로 이를 게시해 놓고, 일부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이의를 제기하자 ‘단순한 실수였다’며 이를 삭제하고 증거자료를 인멸까지 한 정황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선대본은 "마타도어 없이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주도해야 할 후보자와 선거 사무소 관계자들이 공동의 범죄행위를 벌인 것으로 파악돼 이를 고발한것으로 그동안 유권자들을 기망하고, 상대 후보자를 비방했으며 허위사실 등을 유포해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문화를 심각하게 훼손해 오고 있는 사실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엄중히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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