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읍, 영농철 막바지 일손돕기
봉화읍, 영농철 막바지 일손돕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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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읍(읍장 김위동)은 6월 7일(목)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하여 관내 농가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봉화읍사무소 직원 14명이 참여하여 봉화읍 적덕리 소재 농가의 고추밭에서 줄치기 작업을 했다.

해당 농가는 갑작스레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큰 수술을 앞두고 있어, 일손이 부족해 올해 농사를 망칠까 걱정하고 있어, 농가의 근심을 덜어드리기 위해 봉화읍 직원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일손을 거들었다.

적덕 2리 장성락 이장은 “동네의 가정이 큰 우환을 당해 걱정이 많았었는데 직원들이 나서서 어려운 곳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김미정 주무관은 “고향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늦깎이 공무원이 되었는데 힘든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위동 읍장은 “갑작스런 소식에 심신이 지치셨을 농가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대한 대민지원을 통해 농민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