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학예사가 들러주는 해신당 이야기 큰 호응
삼척시, 학예사가 들러주는 해신당 이야기 큰 호응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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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첫번째․셋번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어촌민속전시관, 5월 31일 제2종 박물관에 공식 등록-

 

삼척시는 해신당공원과 어촌민속전시관에 대한 이해도 및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도입한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신남해신당과 남근이야기’가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까지 약 15분 내외로 4 ~ 5회 학예사가 직접 들려주는 해신당, 애바위 등 전통 민속신앙과 어촌생활상을 스토리텔링한다.

지난달 5일과 19일 두차례 운영결과, 학예사의 재미나고 재치 있는 해설로 남근숭배신앙에 곁들여진 다양한 전설은 물론, 해신당공원 전반에 대해 폭넓게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관람객 호평속에 첫 발걸음을 내 딛게 되었다.

이에 발맞춰, 해신당공원 내 삼척어촌민속전시관은 자료의 중요성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지난달 9일 심사과정을 거쳐 5월 31일 공립박물관(강원-2008-3호)으로 최종 등록됐다.

어촌민속전시관은 연면적 2,294㎡, 5개 전시실에 어촌문화체험실, 생활자료 등 어촌생활상을 알리는 전시품 103점, 남근복제품 129점 등 총232점의 전시물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2002년 7월에 개장한 해신당공원은 금년 6월 현재 올해 관람객 9만 4천여 명, 개장누적 관람객 387만3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공립박물관 등록을 계기로, 전통 민속문화 현장을 알리고, 삼척의 대표 교육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