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 안경광학과․원주시 안경사 분회, 재능기부 사랑의 안경나눔봉사
경동대학교 안경광학과․원주시 안경사 분회, 재능기부 사랑의 안경나눔봉사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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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안경광학과는 6월 8일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을 맞추기 힘든 어르신과 청소년, 장애우 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사랑의 안경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우선 대상자들의 시력을 검사한 후, 예진과 문진으로 안구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굴절검사를 시행해 원용안경을 처방했다. 안경은 관내 안경원과 최신설비를 갖춘 경동대학교 안경광학과 조제가공 실습실에서 제작되며, 향후 대상자에게 무료로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는 원주시 안경사 분회,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했다. 재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통해 이웃들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움이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라며, “보건의료인으로서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희망을 주는 올바른 안경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안경사 원주분회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안경원 경영이 힘들지만 눈건강을 책임지는 안경사로서 봉사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안경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경동대학교 김대종 교수는 “재능기부 안경나눔 봉사활동을 계기로 학업에서 배운 재능을 통해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고 올바른 직업의식을 갖춘 경동대학교 안경광학과만의 V3형 명품인재를 배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자아성찰과 인격적 소양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바른 안경사·검안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은 시력 민감기이며, 스마트폰 등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접하는 시간이 많아 눈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굴절검사를 실시하여 안경으로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동대학교 안경광학과는 원주시청, 대한안경사협회 강원지부, ㈜휴비츠, (주)케미글라스와 연계한 봉사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안경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원주시 지역아동센터, 문막복지관, 속초종합복지관, 까리따스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들의 밝은 세상을 위해 공헌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