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제2차 민북지역 산지관리종합계획 수립 착수
북부지방산림청, 제2차 민북지역 산지관리종합계획 수립 착수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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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지방산림청은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이하 민북지역)의 산지를 보다 생태적이고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2차 민북지역 산지관리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북지역은 군사분계선 남측으로 2~10km범위의 선으로서 인천광역시 강화군을 포함하여 총 9개 시·군에 걸쳐있으며,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고성군을 제외한 8개 시·군의 민북지역 산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민북지역은 전체면적 중 산지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보호가치가 높은 산림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북부지방산림청은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민북지역의 산지를 생태적으로 보전하며, 계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2차 민북지역 산지관리종합계획을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여 수립할 계획이다.

△ 민북지역 산지의 보전 및 재해예방에 관한 사항

△ 민북지역 산지를 활용한 주민복지 등 산림서비스 기반 확충에 관한 사항

△ 민북지역 주민의 소득사업 발굴 및 일자리 창출에 관한 사항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민북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산림유전자원을 보호하는 한편, 생태적 이용을 통해 민북지역 주민의 산림소득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