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6월 중 조림지가꾸기 사업 착수
북부지방산림청, 6월 중 조림지가꾸기 사업 착수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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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기 및 덩굴류제거를 통한 조림목 활착률 제고 및 건강한 생육환경 조성 -

 

 

북부지방산림청은 6월 중 조림목의 건강한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6개 국유림관리소 조림사업지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조림지가꾸기사업에 착수한다.

조림지가꾸기사업은 6월에서 8월 사이에 실시해야 하는 사업으로 풀베기와 덩구류제거를 말한다. 조림목의 생육은 초기 활착률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햇빛, 수분, 영양분을 두고 경쟁하는 잡관목, 잡초들을 시기에 맞게 제거해주는것이 중요하다.

풀베기는 신규 조림지 및 2~5년차 조림지를 대상으로 조림목의 크기가 잡초목보다 약 1.5배 또는 60~80㎝정도 더 클때까지 실시하며, 덩굴류제거는 인력으로 덩굴의 줄기를 제거 혹은 뿌리를 굴취하거나 친환경비닐랩 밀봉처리를 통해 칡을 고사시키는 방법으로 실시한다.

특히, 칡덩굴은 초기에 제거하지 않으면 조림목을 감고 올라가 생육을 방해하고 나무의 수형을 망쳐 경관을 저해시킨다.

북부지방산림청 2018년 조림지가꾸기 사업량은 6,300㏊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의 약 828배의 면적이며, 조림지가꾸기 사업은 시기적 사업임을 감안하여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주민 일자리 제공을 위해 관내 국유림영림단을 투입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크기는 약 7.6㏊

** 조림지가꾸기 사업을 통해 약 44,100명의 일자리 제공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조림목이 향후 우량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조림지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6월은 여름철 벌 ·독충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작업원들이 안전사고에 융의하도록 수시로 당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