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모기 꼼짝마! 하절기 집중방역 실시
속초시, 모기 꼼짝마! 하절기 집중방역 실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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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질병매개 모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차량을 이용한 주간 분무소독, 야간 친환경 초미립자 연무방역을 실시한다.

6월부터 실시하는 친환경 초미립자 연무 야간방역은 과거 등유에 약품을 희석한 용매제를 태워 연막형태로 살포하는 연막소독과 달리, 물과 혼합된 살충제 입자를 초미립자로 분사하는 형식으로 입자의 공중체류 시간을 길게 함으로써 일반 소독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연막소독 시의 고열에 의한 살충제의 손실과 입자의 증발을 막을 수 있어 살충효과가 좋은 소독 방법으로 연기와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른 더위로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말라리아 등 질병매개 모기에 의한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하여 지난 5월부터는 주간 살충 분무 방역을 실시하였으며, 모기가 왕성한 활동을 하는 6월부터 9월까지 주 3회(월, 수, 금요일) 일몰 직후인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연무방역 소독을 한다.

집중방역 지역은 주거 밀집 지역과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해수욕장, 공중화장실과 위생해충 및 모기 서식지인 쓰레기 집하장, 하수구, 소하천주변, 재래시장, 위주로 실시한다. 또한, 모기에 의한 감염병 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4~5월 주택가 및 복합건축물의 정화조 1,500여개에 대하여 유충 조사를 실시하여 모기 유충 구제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8개동의 통장을 통하여 모기 유충구제제 5,000여정을 일반주택가에 배부하였으며, 보건소 방문 시 개인주택을 대상으로 연중 배부 중이다.

관광성수기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속초해변 및 엑스포 공원, 영랑호 주변 등에 모기 퇴치용 램프 48개를 설치 운영하여 위생해충과 모기를 퇴치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 할 예정이다.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른 더위와 해충의 증가와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질병매개 모기,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방역에 나설 것이다”며 “시민 건강을 위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