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공약 베껴쓰는 심규언후보는 시장후보 자격 없어
남의 공약 베껴쓰는 심규언후보는 시장후보 자격 없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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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화 후보는 10일 한섬에 동해안 최고의 “복합리조트” 개발 공약을 내세운 심규언 후보을 향해 남의 공약을 베껴쓰는 후보는 시장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다.

심 후보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공약은 8년전 김학기 전시장의 선거공보집에 실렸던 “천곡(한섬)유원지 조성계획”을 조감도까지 그대로 사용한것은 한심하다 못해 불쌍하다고 맹공했다.

이 사업(한섬유원지 개발사업)은 2008년 공모를 시작으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고 MOU까지 체결 했지만, 두 차례의 기간 연장 끝에 이미 2011년 민간 사업자의 토지 확보 부진으로 백지화 되었던 사업으로 2014년 9월 12일 “제7대 243회 제2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도시경관 과장이 한섬 유원지 개발사업에 대해서 “전시성 행정이 될 수도 있어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갈 수 밖에 없지 않게나”라고 시의회에 보고한 사안이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2017년 동해시 소식지 10월호 “동해시정 이야기 응답 24”에서 동해시는 “한섬지역은 사유지가 많아 보상 등 매입에 어려움이 있어 사업 추진이 안됐음”을 밝힌바있음에도 8년전 타 후보의 선거공보에 쓰였던 사진과 공약을 그대로 베껴서 쓴 것은 명백한 “위조 및 사기”행위 라고 직격하며 재탕 공약도 모자라서 이젠 다른 사람의 공약까지 베껴서 시민을 우롱하고있는 심규언후보는 후보자격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