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발생 강릉지역, 청정 지역으로 회복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강릉지역, 청정 지역으로 회복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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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지 인근 송정동 외 8개동 1,861ha 반출금지구역 해제-
청정강원도 동해안지역 청정이미지 제고-

 

강원도는 지난 2015.9.17. 강릉시 송정동 내 소나무2본에서 발생되었던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지속적인 방제로, 발견 이후 2년 이상 추가 감염사례가 없어 최종 청정지역으로 회복되었음을 밝혔다.

청정지역 전환을 위해, 강원도와 한국임업진흥원, 강릉시, 강릉국유림관리소 합동으로 재선충병 발생지역 반경 10km내 항공지상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감염의심목 69개소의 시료를 채취하여 검경분석한 결과 감염사실이 없음을 확인하였고, 정밀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재차 확인점검을 실시한 결과, 산림청에서 강릉지역을 청정지역으로 회복한다고 최종 결정한 것이다.

금번 국립산림과학원의 청정회복 결정에 따라 강릉시는 그동안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이었던 송정동 외 8개동 1,861ha를 해제하게 된다.

※ 해제구역 : 송정동, 견소동, 강문동, 초당동, 포남동, 병산동, 학동, 입암동, 두산동

그동안 도에서는 강릉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회복을 위하여 강원도 종합방지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여 왔으며, 동부지방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방제를 위한 공조체제를 유지, 공동 예찰활동 및 방제구역을 설정 운영하고 현장 컨설팅, 재선충병 신고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특히, 강원도는 산을 많이 이용하고 사랑하는 강원도산악연맹과 소나무 재선충병의 도민 신고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운영하고 있으며,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소나무류 이동단속초소 운영과 발생지 주변의 제재소 등 소나무류 취급업체에 대한 단속활동을 전개하여 왔으며, 매개충 서식처 제거를 위한 고사목제거와 예방나무주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추가 발생이 없도록 노력했다.

강원도 김길수 녹색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확산되기 이전에 감염목을 빠르게 찾아낸 후 철저한 방제만이 확산방지의 최선의 방법으로, 도민들께 고사목이나 감염의심목의 신고에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