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손맛 사업단, 브랜드 개발로 제2도약 추진
횡성손맛 사업단, 브랜드 개발로 제2도약 추진
  • 엔사이드 김아영
  • 승인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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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횡성 손맛사업단이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며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횡성손맛사업단은 시골엄마의 손맛을 내세우며 ‘횡성 손맛(手)’이라는 통합브랜드로 수제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식품재료의 브랜드 인지도나 감성이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게 되자 수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횡성 손맛사업단의 마케팅 방향을 건강과 감성을 결합시킨 친환경 고급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횡성손맛사업단은 지난 2007년,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 20여 명이 참여해 감자 떡을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는데, 해마다 사업규모가 늘어나 올해는 인원도 60 여명으로 늘었고, 생산하는 품목도 감자떡뿐만 아니라 밀가루만두, 감자만두, 쌀송편 등으로 확대되면서 수익금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횡성손맛사업단의 수익금은 전액 어르신들의 고용창출과 지역의 독거어르신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데, 올해도 설날에 즈음하여 명절을 외롭게 보내고 있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180만원 상당의 만두를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전달했다.

김성심 횡성손맛사업단장은 “인공조미료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횡성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원재료에 시골 엄마들의 정직함과 고집스런 손맛을 더해 진정한 맛이 무엇인지 알리고, 앞으로도 효율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시장 개척으로 횡성손맛 사업을 전국에 알려 성공적인 노인일자리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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