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방서, 봄철 화재발생 분석
강릉소방서, 봄철 화재발생 분석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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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소방서(서장 이진호)는 지난 봄철(2월 ~ 5월)기간 동안, 총 114건의 화재로 부상자 5명과 약 4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2017년 같은 기간에 대비해 화재 29건, 부상자 5명, 재산피해 약 74억6천여만원이 감소(※ 2017년 성산산불 재산피해만 66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 요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64.9%를 차지하는 7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25건(21.9%), 기계적 요인 13건(11.4%) 순으로 기록되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등 건축물에서 54건(47.3%), 기타 야외에서 48건(42.1%), 자동차 및 선박에서 12건(10.5%) 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작년 봄철 기간은 무척 건조하였으나, 올해 봄철에는 비오는 날이 많아 농,부산물을 태움으로 인해 임야 및 들불로 번지는 일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세계인의 축제분위기 속에서 강릉시민들이 주인의식으로 화재 예방에 관심을 두어 주택화재도 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릉시민들이 안전 의식을 가지고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