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횡계초, “학교숲에서 꿈이 자랍니다!” 평창군, 6천만원들여 학교숲 조성 완료
평창군 횡계초, “학교숲에서 꿈이 자랍니다!” 평창군, 6천만원들여 학교숲 조성 완료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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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이 관내 초등학생의 정서함양과 생태교육을 위해 대관령면 횡계초등학교에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학교숲”을 조성하였다.

 이번에 조성된 학교숲은 2015년 주진초등학교, 2016년 하안미초등학교, 2017년 봉평중고등학교에 이어 네번째 만들어진 학교숲으로, 녹지 환경이 부족한 교내에 사계절 녹지 공간을 제공하여, 학생과 교직원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생태교육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교숲에는 대관령면의 기후를 고려하여 이팝나무 등 추위와 바람에 강한 수종과 야생화 약 14종을 식재하였으며, 종별로 표찰을 달아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는 한편,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를 상징하는 오륜 벤치를 설치하는 등 지역의 특징과 상징성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향후 숲해설가의 재능기부와 연계해, 숲해설 프로그램, 숲체험 동아리 활동, 숲속 점심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학교숲 활용과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어승담 평창부군수는 “학교숲이 학생들에게 꿈을 키우고 모교를 기억할 수 있는, 소통과 추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녹지 환경이 열악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학생들에게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녹색 교육장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